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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기후와 축제,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이때

라오스는 몬순 계절풍의 영향으로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게 나뉩니다. 크게 두 계절이지만 좀 더 자세히 나누면 크게 세 가지 계절이 있습니다.

다만 라오스는 남북으로 길고 높은 산과 깊은 계곡, 그리고 메콩강 주변의 들판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같은 계절이라 하더라도 지역마다 기후가 크게 차이 납니다. 따라서 여행 가는데 가장 좋은 시기가 언제냐도 중요한 검토의 대상입니다.

 

라오스의 연평균 고온과 저온

건한기 Dry and Cool Season

11월부터 2월까지 4개월 정도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습니다. 비엔티안 등 메콩강 연안 평야 지대는 기온이 섭씨 20도 전후까지 내려갑니다. 습도가 낮아서 지내기 편한 계절입니다. 11월 초순에 열리는 라오스 최대의 행사인 탓루앙 축제는 쾌적한 계절이 왔음을 알려 줍니다.

 

탓루앙축제의 인파

 

라오스 사람들은 이 시기를 한기 寒期 Cool Season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날씨로는 초가을 정도의 날씨로 일년중 가장 좋은 날씨라고 할 수 있죠. 아침과 밤에는 한국의 한겨울에 입을 것 같은 오리털 재킷을 입고 오토바이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북부 씨엥쿠앙 등의 산지에서는 야간에 영하로까지 떨어지기도 합니다.

 

비포장도로는 건조하게 굳어져 통행하기 편하지만, 흙먼지가 날아오릅니다. 화전에 의지하는 산간 소수민족은 이 시기에 보통 숲을 태웁니다. 연기가 하늘에 가득 차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휴가 즈음 추위를 피해 반짝이는 태양을 만끽하기 위해 찾아오는 유럽과 북미의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이 시기에는 호텔, 특히 일류호텔이 유난히 북적입니다.

 

건서기 Dry and Hot Season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은 비가 잦고 기온이 서서히 오르기 때문에 서기 暑期 Hot Season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남부 평야 지대는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갈 때도 있습니다.

라오스의 설날은 4월로 물 끼얹기 축제라고도 불리는 '삐 마이(Pi Mai)' 새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삐마이(Pi Mai)"란 ‘새로운 한해’라는 하여 Pi는 영어의 Year(해, 년)라는 뜻이고 '마이(Mai)'는 ‘새로운’이라는 즉 영어의 new의 뜻으로 ‘새로운 한해(New Year)’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따라서 ‘속 띠 삐마이’라는 라오스어의 뜻은 'Happy new year !'라는 뜻이 됩니다.

거리를 한가하게 걷고 있으면 새해를 축하한다는 의미로 물을 맞습니다. 물론 젖은 옷도 더위 덕분에 금세 마릅니다. 기온은 5월이 가장 높아집니다. 수위가 낮아져 메콩강 지류 일부에서는 선박 운항이 중단되기도 합니다.

농민들은 기우를 위해 대나무로 만든 로켓을 하늘로 쏘아 올립니다. 이 화려한 전통 행사 로켓 축제가 각지에서 열리는 것도 5월입니다.

 

삐 마이 - 물 끼얹기 축제를 즐기는 라오스 청년들 <출처 https://laokorea.tistory.com/>

 

녹음 짙은 우기 Green Rainy Season

6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 雨期 Rainy Season' 입니다. 한국의 장마처럼 비가 오랜 시간 계속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먹구름이 나타나 금방 어두워지고 바람이 불면서 억수같이 쏟아지지만 30분 정도 지나면 이내 그치고 푸른 하늘에 해가 나타납니다. 나무들이 일제히 싹 트고 논에는 모가 가지러힌 자리 잡습니다. 공기 중의 먼지를 씻어내는 억수 같은 비가 갠 뒤에는 산도 골짜기도 언덕에도 녹음으로 우거집니다.

다만 지방의 비포장도로나 도시의 골목에서 자동차 바퀴가 진흙에 빠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이 계절에 산악 트래킹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11월부터 4

날이 비교적 시원하고 비로 인한 도로 통제가 작은 11월부터 4월까지가 여행에 적합한 계절입니다. 이 시기에는 유럽과 북미 등 북반구 고위도에 있는 나라에서 따뜻한 볕을 찾아 라오스를 방문합니다. 다만 산과 들판이 건조해 푸르름을 느끼기는 쉽지 않습니다.

 

여행객도 비도 적은 6월과 10

6월은 기온이 약간 내려가기 시작하지만, 비가 오는 일은 거의 없어 북부 산지를 트래킹 삼아 방문하기에 적합합니다. 본격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하는 7, 8월은 트래킹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북반구의 휴가철이라 유럽과 미국, 일본, 한국, 중국 등에서 온 여행객으로 관광지들이 붐빕니다.

9월 후반부터 건기가 시작하기 직전인 10월의 비가 오는 날이 적어질 때쯤이 제일이라고 라오스 여행 경험자들은 말합니다. 이 시기에는 건기의 마른 나무가 보이는 풍경보다는 풍요롭고 푸른 전경이 펼쳐집니다. 마침 벼수확이 시작되는 이 시기에는 한국의 초가을과 비슷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라오스 연평균 기온표(고온과 저온)

 

여행 준비물

어떤 계절에 라오스를 방문하든 기본적인 옷차림은 여름옷입니다. 땀을 잘 흡수하고 잘 마르는 소재의 옷이 적합합니다. 우기라 하더라도 낮에 쬐는 햇볕이 강해서 모자와 선글라스, 긴 소매 옷, 그리고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남성 가운데 양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가볍고 작게 접을 수 있는 우산이 있으면 갑자기 비가 와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부채도 쓸모 있습니다,

11월부터 12월에는 북부는 물론 남부에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합니다, 추위에 대비해 스웨터 또는 재킷이 필요합니다, 북부 산악지대에 갈 때는 두툼한 겨울용 재킷도 챙기면 좋습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비를 대비해야 합니다, 판초우의 스타일의 비닐 우비가 쓰기 편합니다. 다만 이 비는 스콜과 같은 비로 금방 내렸다가도 금방 그칩니다.

신발은 운동화가 안전하고 편하지만  샌들을 추천합니다. 샌들은 라오스 곳곳에서 살 수 있습니다. 절을 참배할 때도 벗기 편하고 비가 와서 지저분해져도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특별한 약이나 화장품을 제외하면 라오스 현지에서 웬만큼은 구할 수 있습니다. 깜빡해도 현지에서 살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큰 도시에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의점이 생겨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영업합니다.

 

여행하기 좋고 숨은 매력이 많은 라오스 여행을 적극 추천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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