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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우수성은 입증됐다. 과학성, 훈민정음, 원방각, 오행의원리, 천지인, 오징어게임과 한글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기와 물처럼 너무 소중하지만 그 소중함을 잊고 살고 있는 한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한글은 조선의 제 4대 임금인 세종이 1443년에 만들어 1446년에 반포한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입니다.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 할 때에 명칭을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 하였고 닿소리 17 자와 홀소리 11자의 28자를 공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낱자들을 합쳐서 어떤 소리든 적을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정말 획기적인 발명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종어제훈민정음

 

한글의 우수성은 합리성, 과학성, 독창성, 기하학적, 직각추상적, 미학적으로 세계에서 최고 으뜸 1위로 인정받은 글자입니다.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창제 시기가 알려진 유일한 문자이고 유일한 직각 사각 표음문자’로 미려하고 예쁜 글자로도 인정받았습니다.

 

한국어 한글은 이미 전 세계에서 제일 과학적이고 예쁘고, 창의적이고 글자의 창시 기록이 명확하고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언어가 됐다는 사실은 국내외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인도에서, 동양권에서, 아랍과 유럽에서도 한국어는 배우고 싶은 1등 언어라고 합니다.  

 

실제로 '대지'라는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 벅'의 경우 "한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훌륭한 글자이고 세종대왕은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다"라고 말하면서 스스로의 한국어 이름을 '박진주'라고 짓기도 했습니다.

또한 '총균쇠'의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 "나를 비롯해 많은 언어학자가 한글의 경이로운 특징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문자 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펄 벅'과 '제레미 다이아몬드'

 

한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훌륭한 글자이고 세종대왕은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 펄 벅
나를 비롯해 많은 언어학자가 한글의 경이로운 특징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 제레미 다이아몬드

 

사실 이 한글의 위대함은 항상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 우리들보다 한글을 연구하거나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에게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한글은 전 세계의 많은 석학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족처럼 자신들의 문자 체계를 한글로 정하는 민족들까지 생겨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스스로 한글이 어떤 측면에서 이렇게 위대한 문자인 것인지 충분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교과서와 한국 서울 방문

 

저는 이 한글의 위대함을 크게 4가지 측면에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한글의 위대함은 한글의 인문성에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있었기 때문에 뒤에서 말씀드릴 한글의 특성들이 가능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그중에서도 애민정신, 즉 인간에 대한 사랑은 한글에 담긴 가장 중요한 특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글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의 이름 은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바른 소리' 곧, <訓民正音>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바른'이라는 말을 붙인 이유는 새로 만든 글자가 중국 문자인 한자와 달리 우리말을 제대로 적을 수 있는 문자임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이전까지 우리 민족에게는 고유 문자가 없었습니다관청이나 정부에서는 한자만을 썼기 때문에 한자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대부분의 백성들은 중요한 일들이 있어도 알지 못하거나 억울한 일이 있어도 표현 하지를 못했습니다.

 

세종대왕은 이러한 부분에 분명한 문제의식을 갖고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우리 고유의 글자를 만들었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보면 세종대왕의 그와 같은 애민정신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첫째, 우리나라의 말이 중국 말과 달라서 한문 글자와는 서로 잘 통하지 아니한다.
둘째, 그러므로 어리석은 백성이 하소연하고자 할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표현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셋째, 내 이를 딱하게 여기어 새로 28글자를 만드노니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서 날로 씀에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

 

이와 같은 설명은 우리 민족이 일찍이 고대 삼국시대부터 중국의 문자인 한자를 빌려서 우리말을 기록하는 데서 오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한글을 만들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는 것입니다.

즉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목적은 한문을 읽고 쓰기 어려웠던 일반 백성들을 위해 새로운 문자를 만들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었습니다.

 

세종대왕은 그와 같은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데서부터 자신의 열정을 불태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그와 같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은 백성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인문학은 기본적으로 인간이란 무엇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 인간의 사상과 문화를 중심으로 탐구하고 해명하고자 합니다우리 민족에게 한글이 주어지기 전에는 이와 같은 화두에 대한 탐구가 오직 한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소수의 양반 계층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어찌 보면 그것은 인간의 사상과 문화에 대해 탐구하고 알 수 있는 권리가 소수의 지배층에 국한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글이 창제된 이후에는 점차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일반 백성들에게도 그와 같은 화두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한글은 일반 백성들이 인간 존재에 대해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훌륭한 인문학적 도구였던 것입니다.

 

다음으로 한글의 위대함은 한글의 과학성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한글의 과학성은 세종대왕의 관찰과 실험, 즉 인간의 발성 기관을 관찰하고 모방한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한글은 자연의 소리를 발음하는 원리와 철학을 바탕으로 만든 과학적인 글자입니다. 수학처럼 규칙이 있고 정확하며, 바둑판처럼 체계를 갖춘 것을 과학이라 합니다. 과학은 누구에게나 언제 어디서나 합리적이어서 객관적이고 보편적이며 실용적인데 한글이 바로 이런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현대 한글은 자음(닿소리) 14, 모음(홀소리) 10자 모두 24자입니다. 하지만 15세기 훈민정음은 모음 (아래아)’, 자음 (여린히읗), (반시옷), (옛이응)’을 더해 28자였습니다. 다시 말해 훈민정음은 자음 17, 모음 11로 이루어졌습니다.

 

훈민정음의 자음과 모음

 

한글의 자음 17자는 기본이 되는 5', , , , '을 토대로 만들어졌는데이 기본자들을 각각 발음되는 위치와 방법을 관찰하고 본떠서 만든 것이었습니다.

먼저 어금닛소리 ㄱ은 혓뿌리가 목구멍을 닿는 모양을 본뜬 것이고혓소리 ㄴ은 혀가 윗 잇몸에 붙었다 떨어지는 모양을 본뜬 것입니다그리고 입술소리 ㅁ은 발음할 때 입술이 오므라지는 모양을 본 뜨고잇소리 ㅅ은 발음할 때 혀가 이 사이로 움직이는 모양을 본떴습니다그리고 목구멍소리 ㅇ은 발음할 때 목구멍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습니다.

 

자음 기본자 본뜬 발음 기관의 모양
혓등이 연구개(여린입천장)에 닿은 모양
혀끝이 윗니 바로 뒤의 잇몸에 닿는 모양
아랫입술과 윗입술이 다물어진 모양
이의 모양
목구멍의 모양

 

자음만들기 기본자

 

 

이 과정에서 세종대왕은 글자 모양과 발음 소리를 매칭하는 실험을 비밀리에 진행했는데한글 창제가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자신의 아들과 딸을 통해 밤시간에 실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은 당시 한문을 사용하던 기득권 사대부들이 새로운 문자를 만드는 것을 중국이라는 대국에 도전하는 것이라 여기고 반대할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집현전 부제학이었던 최만리의 경우 나중에 세종의 한글 창제 소식을 듣고 집현전 관원들과 함께 상소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상소문의 내용 중에는 글자를 만드는 것이 대국을 버리고 오랑캐와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한글의 과학성은 시스템의 구축, 즉 가획의 원리를 통한 자음 형태의 확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자음체계도 -;https://blog.naver.com/kingbaechu/221760122088

 

기본 다섯 글자 외에 나머지 자음 12글자들은 기본인 다섯 글자를 기준으로 하여 획을 더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먼저 ㅋ은 ㄱ에 비해 소리가 센 것으로 ㄱ에 하나의 획을 더한 것입니다그리고 ㄷ은 ㄴ에 하나의 획을 더하고, ㅌ은 ㄷ에 하나의 획을 더했으며ㅂ은 ㅁ에 하나의 획을 더하고, ㅍ은 ㅂ에 하나의 획을 더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ㅅ에서 ㅈ, ㅈ에서 ㅊ, ㅇ에서 ᅙ, ᅙ에서 ㅎ으로의 제작도 그 소리를 바탕으로 획을 더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다만 ᅙ, , ᅀ은 조금 다른데 그 바탕으로 삼은 기본 글자에 획을 더한 것이지만 그 뜻이 없이 그 모양을 달리 하는 문자였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체자라고도 부릅니다.

이처럼 한글은 과학적 관찰과 실험을 바탕으로 기본 글자들이 구성되었고 그 확장 시스템이 구축되었다는 점에서 분명 과학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한글의 위대함은 한글의 철학성에 있습니다.

이 한글의 철학성은 음양의 이치로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한글의 모음은 음양설과 태극설을 바탕으로 전개된 것인데,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의 형상을 본떠서 ', , '를 기본 자소로 하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는 하늘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것이고, ㅡ는 땅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것이며, ㅣ는 하늘과 땅 사이에 서있는 사람을 본떠서 만든 것입니다다시 말하면 천지인의 구성으로 우주가 형성되었듯이 모음 또한 그 우주의 음양 위치를 반영하여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성의 기본자

하늘


사람

 

그리고 나머지 여덟 글자 ',,,,,'의 경우는 음양의 원리에 따라 밝은 소리는 점을 줄기 위쪽이나 오른쪽에 붙이고어두운 소리는 점을 아래 쪽이나 왼쪽에 붙이는 식의 체계적인 방법으로 구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한글의 철학성은 오행의 이치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특히 자음의 기본이 되는 5글자의 결부되어 있는데', , , , '은 각각 ', , , , '와 형이상학적으로 연결됩니다.

ㄱ의 경우 어금닛소리인 아음으로서 어금니는 서로 어긋나고 길어서 '나무'에 해당하고ㄴ의 경우 혓소리인 설음으로서 혀는 날카롭게 움직이므로 ''에 해당하며ㅁ의 경우 입술소리인 순음으로서 입술은 두툼하게 다물어지기 때문에 ''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ㅅ의 경우 잇소리인 치음으로서 이빨은 단단하고 다른 물건을 끊기 때문에 ','에 해당하고ㅇ의 경우 목구멍 소리인 후음으로서 목구멍은 입안 깊숙히 젖어있기 때문에 ''에 해당한다고 본 것입니다.

이처럼 한글의 창제 정신에는 천지우주의 생성 원리인 음양의 철학과 사물의 생성 원리인 오행의 철학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음 기본자 5음 5행
아음(牙音)
설음(舌音)
순음(脣音)
치음(齒音)
후음(喉音)

 

자음과 오행의 상생 관계

 

마지막으로 한글의 위대함은 한글의 미학성에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글을 처음 접하면서 예쁘다, 아름답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것은 한글이 미적 특성을 갖게끔 디자인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한글의 미적 특성은 'Less is More'로 대표되는 일종의 조형적 미니멀리즘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한글은 매우 단순하고 간결한 형태와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각 낱자들이 자연의 모습이나 구강의 발음 위치를 본뜸으로서 , 수평선, 수직선, 네모, 동그라미, 세모 등의 단순하고 간결한 기하학적 조형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그것은 20세기 들어서 유행했던 모더니즘적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것이기도 합니다.

디자인 분야에서 모더니즘은 독일 출신의 건축가 '미스 반 데어 로에'가 말한 'Less is More'라는 구절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이 말은 '장식이 적을수록 의미는 풍부해진다'라는 뜻으로 간결 할수록 아름답다는 모더니즘의 정신을 상징하는 것입니다'Less is More'가 상징하는 모더니즘적 미니멀리즘은 단순하고 순수한 디자인이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서 효과적인 시각 전달 기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열광하는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디자인 이것 또한 이런 모더니즘적 미니멀리즘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세종대왕의 한글이 얼마나 앞선 미학성을 지닌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더 이상 뺄 것은 없는가'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글의 미적 특성은 기능의 형성화에 있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한글 자음의 기본 형태소는 , , , , ㅇ으로서 사람이 소리를 낼 때의 발음기관을 면밀히 관찰한 후 그것의 기능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모음 또한 자연의 3요소인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을 형상화한 후 그 기능을 점과 수평선 그리고 수직선이라는 형태로 정한 것입니다이런 부분들은 앞선 조형적 미니멀리즘과도 연결되어 한글을 마치 디자인처럼 보이게 한다는 점에서 한글의 미학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보성 작가

 

한국의 우주관은 원방각(圓方角)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원( ㅇ )은 하늘로, 방( ㅁ )은 땅으로, 각 ( △ )은 사람으로 해석되는데 이를 부호화한 것이 한글의 천지인과 같고 한국의 전통 우주관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원방각과 천지인이 만나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만들어냈습니다. 넷플릭스의 화제작 드라마였던 '오징어게임'에도 원방각이 형상화 되어 등장했습니다. 우리의 전통 철학이 세계로 다시 전파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원방각의 형태가 등장했다.

 

오늘은 한글이 단순 글자가 아니라 인문학이자 과학이자 철학이자 미학이라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세상에는 7000여개의 언어가 존재하고 그 언어들 중 문자가 존재하는 언어는 250여개에 불과하며 그 중 지금까지 살아있는 문자는 40여개의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문자를 만든 사람과 반포일, 창제 원리까지 알려져 있는 문자는 우리의 한글이 유일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한글을 가졌다는 것은 단지 글자를 가졌다는 것 이상을 의미합니다우리가 한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사고 속에 인문학과 과학, 철학과 미학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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